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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리소설 여왕이 던진 삶의 희망 “쉰쯤 되면 완전히 새로운 인생이 …”
저자: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사: 황금가지 가격: 2만8000원 흑백사진 속 무표정한 얼굴이 종종 오해를 부르지만, 알고 보면 ‘추리소설의 여왕’은 무서운 여자가 아니다. 코난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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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없이 책장 넘겼다, 세상을 보는 눈이 커졌다
2013년 마지막을 기념하는 ‘책과 지식’ 지면입니다. 올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시대 각계 전문가 8인이 추천하는 책을 모았습니다. 지난주 소개한 중앙일보·교보문고 공동 선정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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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격증 12개 손맛, 유기농 100% 장맛 … 반찬이 먹혔다
5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 있는 반찬가게 ‘춘향이와 이도령’ 앞에서 전통요리연구가 허윤숙 사장이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든 오이소박이를 들어보이고 있다. [오종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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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의대 3대 천재? 중학교 때 40등 이하였는데…"
“의사의 제1 목표는 환자를 최대한 빨리 낫게 하는 것”이란 소신은 그를 지난 20년간 임상의학계에 투신케 한 원동력이었다. 좀처럼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던 방영주 서울대 의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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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갈 데까지 가 본 싸이의 끼
정경민뉴욕특파원 미국에선 골프가 대중 스포츠다. 동네마다 구청이 운영하는 골프장이 서너 개는 된다. 가끔 혼자 나가 낯선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한다. 분위기가 서먹해 한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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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서 니콜키드먼과 '스토커' 찍은 박찬욱 감독 ②
한국, 그리고 할리우드 지난 5일 미국 LA에서 박찬욱 감독을 만났다. 박 감독은 인터뷰 약속을 잡으며 “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”라고 했다. 그러나 인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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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속으로] 미국서 니콜 키드먼과 ‘스토커’ 찍은 박찬욱 감독
때때로 낯설다고 했다. 영어를 쓰고 있고, 백인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게.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미국 노래니까, 내 영화 같지 않고 참 낯설더란다. 박찬욱(48) 감독의 얘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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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EO나 신입이나 같은 크기 방 하나씩 … 최고 기업 비결 숨어 있다
소프트 파워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나온다. 체스판이 준비된 SAS 본부 건물 앞 정원. 온라인 게임 리니지 개발자인 이희상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국내에서 손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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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my Chua 예일대 교수 ‘중국식 타이거 마더 교육법, 그리고 깨달음’
에이미 추아. 세계적인 교육 논쟁을 불러 온 이름이다. 그는 중국계 이민 2세로 미국 예일대 로스쿨 교수다. 화려한 자리다. 그러나 최근 그가 유명세를 치른 이유는 따로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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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뉴 클래식 스타 누가 될까?
따끈한 신인을 소개하겠습니다. 이름은 마르틴 그루빙거(Martin Grubinger 사진). 1983년 오스트리아 태생입니다. 이 사람만큼은 꼭 동영상으로 만나길 권합니다. 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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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사진은 정확한 사실을 말한다 과연 그럴까요 ?
주어진 길로만 가는 것은 안전할지 모르나 재미가 없습니다. 개인이든, 사회든 때로는 반항과 반전, 일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 이번엔 상식을 뒤집거나 무심코 보아넘기는 현상의 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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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‘엉야~’ ‘푸렁’ … 천재 시인 이상이 사랑한 ‘고운 말’
레몬 향기를 맡고 싶소 이상 지음, 박현수 편, 예옥, 240쪽, 9800원 천재 이상(1910∼37)이 남긴 산문을 한 곳에 모았다. 책 제목은 이상이 살아서 남긴 마지막 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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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책읽기] 정치환멸 … 투표율 하락 … 정치인의 음모는 성공했다
Je vote, donc je pense (나는 투표한다. 고로 생각한다) 장 폴 주아리(Jean-Paul Jouary) 지음, Milan 사, 216쪽, 15유로 영어에서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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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진, 그러나 무서운 신세계
노벨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의 소설 『내 이름은 빨강』에는 다채로운 이야기꾼들이 출몰한다. 작품 첫머리에는 우물 바닥에 던져진 죽은 몸이 말을 걸고, 연이어 남녀 주인공과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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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지은 기자의 톡·톡 토크] ‘필드의 진주’ 프로골퍼 홍진주
▶ 1983년 출생 2003년 9월 프로 입문 키 174cm 대전 유성여고 졸업, 한남대 휴학 경력: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우승: 2006년 SK엔크린솔룩스 인비테이셔널, 코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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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리뷰] 옷은 벗었으되 말의 군더더기는 …
그는 이제 '예술'이 아닌 '철학'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. 그에게 쏟아진 야유란 혹 전혀 파격적이지 않은 아방가르드(전위 예술)에 대한 비아냥 아니었을까. '현대의 다빈치'라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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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 애견 지능테스트
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천차만별이다. 영리한 놈이 있는가 하면 둔한 놈도 있다.'십견십색'(十犬十色)이랄 만큼 제각각인 개의 지능 차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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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재와 인재
천재지변이란 말이 있다. 이 말은 천재란 말과 지변이란 두말의 합성어다. 천재는 큰 바람, 큰 장마, 큰 가뭄으로해서 일어나는 재앙이고, 지변은 화산이 터지거나 지진 때문에 지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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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포속의 소련 여행 - 몬트리 현금봉 통신원
얼마 전에 소련에서 개최한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가 초청되어 간다느니 못 간다느니 말이 많았고 또 한국의 천재적 소녀 음악가가 「모스크바」에서 열릴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문제로 가부론